SSD 용량이 모자란다

이상문
2 min readApr 3, 201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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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에 웹서핑용으로 마련해둔 노트북이 하나 있다. 굳이 저장 공간이 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, 128GB SSD 하나가 들어 있는 것으로 선택했다. 윈도우를 처음 설치했을 때, 특별히 크기가 큰 영화 파일들을 저장하지만 않는다면, 여유롭다고 생각했다.

그러나, 그 예상은 빗나가고 말았다. 윈도우 업데이트가 진행이 되고, 필요한 몇 개의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나니, 금새 SSD가 배불러 터지기 직전이 되고 말았다. 좀 더 용량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이 없을지 구글신에게 물어봤다. SSD를 사용하기 때문에 크기를 좀 줄여도 될 듯한 부분과 사용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기록해 두고자 한다.

최대 절전모드에 대해서는 다음 사이트에서 설명을 확인할 수 있다.

결과적으로 열려 있는 문서와 프로그램을 하드디스크에 저장한 다음 컴퓨터를 끄는 동작으로 전력 소모를 최대로 줄인다는 얘기다. 가끔 노트북을 끄지 않고 방치해두긴 하지만, 상태를 저장해야 할 프로그램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봐야 하고, 문서도 일반적으로 자동 저장되는 형태가 대부분이니… 굳이 최대 절전모드를 사용해야 하나 싶다. 그래서 이 기능을 끄기로 결정했다. 그 전에 정말 이 기능을 위한 저장 파일의 크기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 보고 싶었다. 그 파일의 정체는 hiberfil.sys. 무려 3GB가 넘고 있다.

용량이 큰 파일을 확인하자.

최대 절전모드를 끄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. cmd를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한 후에 명령을 주면 된다.

powercfg.exe /hibernate off

메모리가 추가로 확보되었으니, 프로그램 하나 더 설치해볼까나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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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ritten by 이상문

software developer working mainly in field of streaming, using C++, javascript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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